安野希世乃/20170804 Osaka


오사카 니혼바시 애니메이트 내부.

레이블이 플라잉 독이라 마크로스 델타의 카나메 버캐니어로 많이 밀어주는 모양.

그 탓에 왈큐레가 많이 보였고,

 성우 그랑프리, My Girl 처럼 인터뷰가 수록 되어 있는 잡지 광고도 같이 있었다.


오사카 릴리즈 이벤트는 앨범 발매 후 일주일 뒤였던 지라, 당연하게도 점포 특전은 동 나있는 상태




사실 다른 점포들 처럼 애니메이트 점포 윗층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, 건너편에 있는 전혀 다른 건물에서 진행했었다.

다른 콜라보 카페들도 있고 판매 이외의 행사는 대부분 여기서 진행 하는 듯.


릴리즈 이벤트에서 키요농이 예전에 오사카 왔을 때는 이 장소가 없었다고, 

12월 달에 완공 되었단 이야기를 하기 전까진 원래 있던 장소 인 줄 알았다..


사실 건물이 깨끗한 느낌이긴 했는데, 완공 된지 얼마 안 된 탓이 큰 거 같다.



사실 노란 종이에 적혀있는 발행 넘버로 앉는 줄 알고 처음에 좋아했는데, 이건 종이 번호고 입장 번호는 따로 뽑아야 한다고..

소프맙 때도 물어보니까 랜덤으로 입장 번호 나눠 준 느낌이던데, 120번대라 그냥 오는 순서대로 주는 줄 알았다.


오사카에는 정말 이 릴리즈 이벤트 하나만 보고 온 탓에, 일정도 그렇게 길지 않았고 가려고 따로 알아 봐 둔 곳도 없던지라

너무 더운 탓에 점심 먹고 애니메이트 근처 카페에서 놀다가 한 시간 전에 대충 나갔다.


예상하기론 대충 바로 들어갈 수 있겠지 했는데, 

막상 가보니 릴리즈 이벤트 장이 3층인데 2층 밑까지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거 보고

"아.. 이번에도 릴리즈 이벤트 앞에 가기엔 글렀다" 했는데

정말 박스에서 내가 집은 종이로 번호가 매겨지는거라

운 좋게 32번으로 앉을 수 있었다.


주변에서 릴리즈 이벤트는 맨 마지막이 인상에 남는다고, 처음은 별로 안좋다고 그랬었는데,

오히려 이번엔 앞 번호여서 다행이였단 생각이 들었다.


소프맙과 게이머즈는 그나마 앞에만 앉히고 뒤에는 스탠딩인데

애니메이트는 그런거 없고 마지막 번호까지 전부 착석제여서..


그래서 키요농이랑 아이컨텍도 많이 하고 사소한 동작 하나하나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.



대기 했던 곳 전경.

파란 플라스틱 박스는 프레젠트 박스인데, 아마 사람들 다 들어가고 나서 스탭이 챙겨서 옮긴 듯 하다.


이상하게 박스에 선물 넣는데 깡- 소리가 많이 들려서 뭔가 했더니

키요농이 좋아하는 일본주 선물로 사오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..


오사카 릴리즈 이벤트 세트리스트


1. I remember

2. 涙。

3. 悲劇なんて大キライ

4. ちいさなひとつぶ


사실 어딜 가던 부르는 노래는 이 네곡으로 고정 되어 있었는데, 이상하게 색 다른 느낌을 받았다.


그리고 이벤트 개시 전, 매니저(추측인데 행사장 가는 곳 마다 뵀던 걸 고려하면 맞다고 생각)분께서 대자보 네장을 들고 나와서

바닥에 까는데, 아직 가사를 못 외워서 이해해 주면 감사하다고..


사실 소프맙때도 조그만한 종이가 걸쳐져 있는 걸 보긴 했는데 대자보까지 들고 나올줄은 상상 못 했어서 놀랐었다.


처음 시작 곡은 역시 I remember 였는데, 진짜 하이텐션이여서 그런지 간주 부분에서 오~사카~~ 불러줬었는데 귀여웠다..


특히 悲劇なんて大キライ에서 히·게·키 하는 부분이 있는데, 

CD 음원과는 다른 히↘게↗키♥ 이런 느낌이라 진짜 귀여워서 죽는 줄 알았다.


 悲劇なんて大キライ에서는 초회한정판에 들어있는 손수건을 같이 흔들어 달라 하는데,

맨 마지막에 던졌다가 자기 머리에 떨어진 것도 너무 귀여웠다.


라이브 때도 릴리즈 이벤트 때 처럼 손수건을 흔들어 줬으면 해서, 라이브 때는 훨씬 큰 손수건(...)을 만든다고.


涙。의 경우 코러스가 단순한 코러스가 아니라, 영어 가사가 실제로 존재 한다는데

이게 어떠어떠한 내용인지 읊어줬었는데 받아 적으려다가 포기해서 단순하다 말고는 기억에서 날라갔다..


노래가 제작된 계기는 이번 앨범 프로듀싱(마크로스 관계자) 분 께서 여행을 다녀 오셔서, 세상은 돌고 돈다(순회한다)라는 느낌으로 만든 노래라고.


다른 노래들은.. 다 괜찮은데 고음 파트가 벅차서 잘 못 하면 삑사리 날거 같은 느낌을 너무 많이줘서 불안해졌다

(소프맙 때와 똑같은 파트.. 똑같은 실수..)


지난 주에 봤을 때와는 다른 하이텐션이라 보는 내내 즐거웠다.


그리고 릴리즈 이벤트를 총 5군데 중에서 3군데(게이머즈, 나고야 제외)를 다녔는데,

그 세군데 중에서 제일 높이 치는 릴리즈 이벤트가 바로 오사카.


아키하바라 때에는 연속 이벤트 인 탓도 있고 하루에 두번 하는 등 하드한 일정이라 힘들어서 그런지 별 이야기를 안했었는데,

오사카 릴리즈 이벤트 때 해준 이야기들이 많아서 정말 재밌었다.


오사카는 15년도에 온 적이 있는데, 신데렐라 걸즈 나츠키 관련 전달회 때문에 왔던게 처음이라고.

그 때 구리코 앞에서 찍었던 사진이 있는데, 이번에도 찍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불가능 할 거 같다고 아쉬운 눈치였다.

(구리코 앞에서 찍은 사진: https://twitter.com/Yaskiyo_manager/status/642606779587649536)


앨범 자켓 때도 그렇고 지난 주 도쿄 릴리즈 이벤트에서도 생전 처음 스타일리스트가 붙어서 의상을 골라 줬는데,

이번 오사카때 입고 온 옷은 매니저랑 신주쿠 루미네에 직접 가서 골라온 의상이라고.


귀걸이도 지난 주에는 안자이 치카(진짜 이렇게 말함)가 골라주었던 귀걸이였는데, 이번주에는 앨범이 눈물이니까 눈물 모양으로 직접 골라 샀다고.

앞 열에 있는 남성 관객 분한테, 큐빅 몇 개인지 세어달라고 직접 귀를 들이 밀었는데 9개나 되서 본인도 놀랐었다.


사실 라이브 관련 이야기가 나올 줄은 몰랐는데, 라이브 장소와 일정은 발표 되었지만 정작 무엇을 부르고 할지는 하나도 안 정해졌다고 한다.

라이브 장도 지난 번에 원더 페스티발 갔을때 여기가 제 라이브 장인가요? 하고 물었을 정도로 자기도 처음 인 곳이라고.


또한 미니 앨범 7곡만 가지고 라이브를 하기엔 노래의 수가 적어서, 다른 노래도 부를 예정인데

어떤 노래를 부를 지는 아직 정해진게 없으니, 펜 라이트의 색이라거나 

라이브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트위터 공식 계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달라 했다.




포스터는 아마 애니메이트 측에서 따로 편집 한 것 같은데 귀여운 느낌이라 좋았다.

오사카는 정말로 이거 하나만을 위해서 1박 2일로 급하게 온 거 였는데, 생각 했던 거 이상의 보람이 있어서 좋았다.


끝난 뒤에 홍콩 쪽에서 오신 분이 계셔서, 트위터 팔로 하신 분인 줄 알고 말을 걸었는데 전혀 다른 분이셔서..

근데 그 홍콩 분도 만날 수 있었고, 다른 일본 두 분 합쳐서 총 5명이서 우치아게를 가게 되었다.


일본인 한 분은 하마토라 때부터 좋아하셨다고. 자기는 해외를 나간적이 손에 꼽는데, 성우 때문에 해외에 오는거 멋지다고 그러셨다.


나고야 릴리즈 이벤트가 2일만에 동이 났는데, 그 이야기를 여기서 좀 들을 수 있었는데,

나고야 애니메이트 자체가 80명 정도의 수용 인원인 탓도 있고 악수회라 사람이 더 몰렸을 거라고.


다행히 일본 분 중 한분은 나고야에서 거주하시는 분이시라 잘만하면 다음 나고야 릴리즈 이벤트 때 부탁 드려도 될 것 같아서 안도감이 들었다..

그 분께서도 필요하다면 도와 줄 수 있다고 해주셨고..



 여러가지로 얻어가는게 많았던 오사카였다.

이걸로 야스노 키요노 1st 미니 앨범 릴리즈 이벤트 끝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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